삼치 100g에 오메가-3 지방산이 약 1.3g 들어 있습니다. 연어와 거의 맞먹는 수치라는 걸 처음 확인했을 때, 솔직히 좀 의외였습니다. 삼치를 그냥 밥반찬 생선 정도로만 여겨왔던 터라, 이 숫자가 단번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육류 위주로 식사하다 보면 생선을 자꾸 뒤로 미루게 되는데, 가을이 끝나고 날이 서늘해질 때마다 삼치가 생각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겨울이 오면 삼치가 달라지는 이유여수와 추자도에는 "삼치가 들면 겨울이 온다"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단순한 어촌 표현이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이게 꽤 과학적인 이야기였습니다.바닷물이 차가워지는 시기가 되면 삼치는 평소보다 약 1.4배 많은 지방을 몸에 축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맛과 풍미도 함께 올라가는 거죠. 제가 ..
굴 100g 한 접시에 에너지 음료 한 병 분량의 타우린이 들어 있습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보충제를 따로 챙겨 먹으면서도 정작 굴은 그냥 맛있는 제철 해산물 정도로만 여겼거든요.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좋은 식품인데도 잘못 고르거나 생으로 먹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꽤 많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굴의 영양소 구성부터 노로바이러스 없이 안전하게 즐기는 법까지, 제가 직접 알아보면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굴의 영양소, 누가 먹으면 특히 좋을까굴이 영양 면에서 특별한 이유는 단일 식품치고 커버하는 영양소 범위가 넓다는 점입니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기본이고, 아연(Zinc), 비타민 B12, 철분, 타우린(Tauri..
퇴근길, 붕어빵 굽는 냄새가 코끝에 닿는 순간 발걸음이 멈춰진 경험, 저도 몇 번이나 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이 정도야 괜찮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칼로리를 찾아보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무조건 나쁜 음식이라고 단정하기 전에, 수치와 제 경험을 함께 놓고 따져봤습니다. 칼로리 팩트 — 작아서 가볍다는 건 착각입니다붕어빵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숫자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팥 붕어빵 한 개의 열량은 대략 100~130kcal 수준이고, 슈크림 붕어빵은 크림과 설탕, 지방 함량에 따라 150~170kcal를 넘기기도 합니다. 초콜릿이나 고구마, 치즈 같은 재료가 들어간 변형 제품은 이보다 더 올라갑니다.제가 직접 계산해봤는데, 팥 붕어빵 세 개만 ..
그릭요거트 100g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일반 요거트의 두 배 이상입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저도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제품 라벨을 확인해보고서야 "이건 진짜 간식으로 쓸 만하겠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달콤한 과자 대신 뭔가 제대로 된 간식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이라면, 그릭요거트가 생각보다 쓸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릭요거트가 일반 요거트와 다른 이유그릭요거트는 수백 년 전 그리스와 지중해 지역에서 먹어온 전통 발효 유제품입니다. 일반 요거트와 만드는 방식은 비슷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유청(whey)을 걸러내는 단계가 추가됩니다. 여기서 유청이란 우유를 응고시킬 때 분리되는 액체 성분으로, 이를 제거하면 단백질과 지방이 더 농축된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특유의 꾸덕꾸덕한 질감이..
바쁜 아침, 밥상을 차리기가 버거울 때 저는 어김없이 달걀을 꺼내 듭니다. 커피포트에 물을 올리고 달걀 두 개를 넣어 삶는 것만으로도 아침 한 끼가 해결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거 매일 먹어도 정말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백질이 많다는 건 알겠는데, 콜레스테롤 걱정은 여전히 머릿속 한켠에 남아 있었거든요. 직접 알아보고 나서야 그 걱정이 꽤 낡은 정보에 기반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달걀 영양성분, 생각보다 훨씬 촘촘합니다제가 처음 달걀의 영양 구성을 꼼꼼히 들여다봤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단백질 식품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탄수화물이 거의 0에 가깝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이었거든요. 50g짜리 달걀 하나에 ..
솔직히 저는 고구마를 그냥 달달한 간식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찾아보고 나서야 이게 항암 효과부터 혈당 조절, 혈관 건강까지 아우르는 식품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만 좋다는 말만 믿고 무작정 많이 먹었다가 배가 더부룩해진 경험도 있어서, 효능과 주의점을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항암식품으로서의 고구마, 직접 파고들어 보니고구마를 건강식품 코너에서 자주 보긴 했지만, 항암식품이라는 말은 처음엔 좀 과장처럼 들렸습니다. 제가 직접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국내 암 예방 학계에서는 하루에 고구마 반 개씩 꾸준히 섭취하면 폐암과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출처: 국립암센터). 이 효능의 핵심에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