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손질할 때 뿌리를 툭 잘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가을 쌀쌀한 날, 남아 있던 파뿌리를 그냥 흘려보내기 아깝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차를 끓여봤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은은하고, 생각보다 몸이 편안해졌습니다. 파뿌리 손질법 — 이걸 먼저 알았더라면제가 처음 파뿌리차를 끓였을 때 가장 당황했던 부분은 손질이었습니다. 흙이 뿌리 사이사이에 깊숙이 끼어 있어서 한두 번 헹군 것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됐습니다. 결국 흐르는 물에 뿌리를 펼쳐가며 손가락으로 꼼꼼히 문질러 씻는 방법을 쓰게 됐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파뿌리는 대파를 다듬을 때 겉껍질째 잘라 버리는 부분입니다. 버려지는 양이 대파 전체의 약 10%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동..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목이 칼칼해지거나 몸이 찌뿌둥하게 느껴지는 날이 생깁니다. 저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올해는 좀 잘 챙겨먹어야지" 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특별한 보양식보다 평소 식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비타민C 풍부한 제철 식품 다섯 가지를, 수치와 섭취법까지 직접 확인하며 정리했습니다. 골드키위와 파프리카, 숫자로 보면 달라 보입니다비타민C 하면 레몬이나 오렌지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한동안 그랬습니다. 그런데 직접 수치를 찾아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골드키위 100g에는 비타민C가 약 105mg 들어 있습니다.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이 100mg이니(출처: 질병관리청), 키위 한 알이면 하루치가 해결됩니다. 여기서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