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의 필수 아미노산 함량은 100g당 452mg으로, 무(239mg)나 당근(237mg)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냥 맵고 알싸한 향신료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생강이, 항염증 작용부터 혈액순환까지 꽤 진지하게 들여다볼 만한 식재료라는 걸 그때야 제대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다만 건강 식품 정보에는 항상 과장이 섞이기 마련이라, 이번 글에서는 근거 있는 부분과 주의가 필요한 부분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항염증 효과, 수치로 보면 달라진다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아보면 ESR과 CRP라는 수치가 등장합니다. ESR(적혈구 침강속도)과 CRP(C반응성 단백질)는 체내 염증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염증 지표입니다. 여기서 ESR이란 적혈구가 가라앉는..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마다 저는 괜히 손발이 싸늘해지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날씨 탓이라고 넘겼는데, 몸이 차가워지는 게 소화불량이나 만성피로까지 연결된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식단을 좀 다르게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목하게 된 식재료가 계피, 인삼, 양파, 닭고기 네 가지입니다. 계피, 시나몬이라 부르면 더 익숙한 그것계피는 '시나몬(cinnamon)'이라는 이름으로 훨씬 더 친숙한 식재료입니다. 카페에서 시나몬 라테 한 잔 마실 때 그냥 향 좋은 향신료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게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써온 약재라는 걸 알고 적잖이 놀랐습니다.계피는 한의학적으로 신맛이 적고 달면서 따뜻한 성질을 지닌 것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