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코감기를 꽤 우습게 봤습니다. 콧물 좀 나다 말겠지 싶었는데, 코막힘이 심해지면서 밤새 입으로 숨을 쉬어야 했고, 다음 날 출근길은 말 그대로 고역이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코감기가 시작되는 낌새가 보이면 냉장고부터 뒤지게 됐습니다. 막연히 몸에 좋다는 음식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따져보면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천연 항염 성분이 실제로 하는 일코감기가 불편한 핵심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코 점막의 염증 반응과 그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점막이 붓고 혈류가 느려지면 코가 막히고, 콧물이 끈적해지고, 호흡이 답답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음식을 고를 때 이 두 가지 문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가장 먼저 찾게 된 건 생강이었습니다. ..
겨울 아침마다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끼는 느낌, 저도 한동안 그냥 감기 기운인가 싶어 넘겼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코막힘에서 시작된 입 호흡이 목을 건조하게 만들고, 그게 인후염으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이었습니다. 호흡기 질환은 도미노처럼 연결돼 있다는 걸 몸으로 먼저 느꼈고, 그때부터 '길목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상기도에서 막아야 하는 이유 — 도미노처럼 연결된 호흡기호흡기는 코와 입에서 시작해 기관지와 폐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통로입니다. 이 통로를 의학에서는 에어웨이(airway), 즉 기도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기도란 공기가 폐로 들어가고 나오는 길 전체를 뜻하는데, 크게 코·목·인두에 해당하는 상기도(upper airway)와 기관지·폐에 해당하는 하기도(lower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