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양치를 하다 칫솔에 핏물이 묻었습니다. 처음엔 세게 닦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반복됐습니다. 그때서야 '잇몸이 심상치 않구나' 싶었고, 제가 지금껏 치아에만 신경 쓰고 잇몸은 거의 방치해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잇몸병의 원인부터 실제로 효과 있는 음식, 그리고 일상에서 바꿔야 할 관리 습관까지 직접 찾아보고 바꿔본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잇몸병은 왜 생기는 걸까 — 원인부터 짚어야 했습니다솔직히 처음엔 잇몸이 나빠진 게 그냥 양치를 대충 해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핵심 원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치태(dental plaque)와 치석(dental calculus)이었습니다.치태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엉겨 붙은 얇은 막으로, 손톱으로 긁으면 떨어지는 그 물렁한 층..
솔직히 저는 별꽃이 그냥 잡초인 줄만 알았습니다. 봄마다 밟고 다녔던 그 작은 풀이 먹을 수 있는 나물이라는 걸 알게 된 건 얼마 전이었고, 반신반의하면서 어린순을 뜯어 실제로 무쳐 먹어봤습니다. 별꽃은 석죽과(石竹科) 식물로, 전국 양지바른 길가 어디서든 땅을 기며 자라는 풀입니다. 맛도 효능도 생각보다 훨씬 진지하게 들여다볼 만했습니다. 별꽃, 처음 뜯어먹기까지 — 이게 진짜 먹을 수 있는 풀인가요?처음 별꽃을 알게 됐을 때 제가 가장 먼저 한 건 의심이었습니다. 별을 닮은 하얀 꽃이 피고, 줄기가 실처럼 가늘어서 식재료라기보다 그냥 잡풀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 석죽과 식물은 별꽃 외에도 새별꽃, 개별꽃, 벼룩나물, 장구채 등 소형 식물들이 많은데, 이 계열의 풀들은 대부분 나물로 식용이 가능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