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100g에는 단백질이 약 15~18g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수치를 처음 확인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삼겹살이나 닭가슴살에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수준인데, 정작 추어탕을 먹으면서 단백질 보충을 떠올린 적은 없었거든요. 날이 쌀쌀해질수록 따끈하고 구수한 국물이 당기는데, 그 국물 안에 이 정도 영양이 담겨 있다는 사실은 다시 생각해볼 만합니다. 영양성분 — 미꾸라지가 보양식으로 불리는 실제 근거미꾸라지가 '추어(秋魚)', 즉 가을 물고기라는 이름을 갖게 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겨울잠을 앞두고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영양분을 몸에 최대치로 비축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계절별 영양성분 비교 논문을 찾아봤는데, 여름철 미꾸라지에서 타우린과 류신 함량이 특히 높게 측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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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0. 22:14